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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스토리/나의테니스

윌슨 블레이드 98S v7.0 테니스라켓 테린이의 솔직 리뷰

by Lookus 2025. 8. 16.

윌슨 블레이드 98S v7.0 테니스라켓
윌슨 블레이드 98S v7.0 테니스라켓 테린이의 솔직 리뷰

 

 

 

윌슨 블레이드 98S v7.0 테린이 솔직 리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테니스를 시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처음 사용했던 라켓 브랜드인 윌슨을 다시 선택했고, 그중에서도 윌슨 블레이드 98S v7.0 모델을 구입했다. 사실 테니스를 처음 시작했을 때도 윌슨 블레이드를 썼는데, 그 라켓은 지인에게 넘기고 나서 프린스 팬덤 라켓을 사용했었다.

 

 

윌슨 블레이드 98S v7.0 테니스라켓
윌슨 블레이드 98S v7.0 테니스라켓 테린이의 솔직 리뷰

 

 

라켓 스펙과 사용 경험

당시에는 단순히 브랜드 네임이 멋져 보여서 선택했지만 결과적으로 테니스와는 점점 멀어지고 라켓을 잡는 시간도 줄어들면서 그 선택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래도 블레이드를 썼을 때는 나와 잘 맞는 라켓이라고 느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윌슨을 선택하게 되었다. 윌슨 블레이드 98S v7.0은 98sqin, 295g, 18x16 패턴, 4 1/4 사이즈 스펙을 갖고 있다. 스트링 텐션은 45로 맞췄는데 보통은 48 정도로 하다가 예전에 손목이 아팠을 때는 42까지 낮춰본 경험이 있다. 텐션을 낮추면 손목 부담이 줄어든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손목 문제보다는 자세가 엉망이었던 게 더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윌슨 블레이드 98S v7.0 테니스라켓
윌슨 블레이드 98S v7.0 테니스라켓 테린이의 솔직 리뷰

 

 

 

 

테니스와 라켓에 대한 개인적인 시선

나는 테니스를 몇 년 전부터 시작했지만 정식으로 레슨을 받은 건 3개월도 채 되지 않고, 동호회에서 단체 레슨을 조금 받거나 가끔 게임을 했던 정도라 여전히 초보 테린이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테니스가 너무 재미있어서 다시 한번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운동할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새 라켓을 산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된다. 사실 이번에 이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성능이나 최신 모델 여부보다는 단순히 컬러가 마음에 들어서였다. 블레이드 특유의 그린 컬러가 눈에 띄어 바로 결정을 내렸다. 새 라켓이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한 것은 스트링에 스텐실 작업을 하는 것이었다. 선수들 라켓처럼 브랜드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게 멋져 보여서 프린스와 윌슨 스텐실 카드와 잉크를 구입해 직접 작업했는데, 하필 윌슨 블레이드 새 라켓에 로고 방향을 잘못 맞춰서 ‘윌슨’이 아니라 ‘밀슨’이 되어버렸다. 웃픈 실수였지만 나름 애착이 가는 에피소드가 되어버렸다. 이번 구입은 단순히 장비를 산 것이 아니라 다시 테니스를 시작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초보라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나와 잘 맞는 라켓으로 즐겁게 운동하면서 실력을 조금씩 쌓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