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거래량 하루 새 151% 급증… 리플·비트코인 흔들

코인 거래량 하루 새 151% 급증… 리플·비트코인 흔들, 상승 종목은 따로 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하루 새 큰 폭의 거래량 증가를 보이며 다시금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7월 12일 오전 9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국내 4대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의 24시간 누적 거래대금이 무려 12조 2,97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일 대비 7조 4,000억 원 넘게 증가한 수치로, 하루 만에 151.4% 증가한 것입니다. 시장에 강한 변동성이 나타나자 매도세와 신규 진입세가 동시에 몰려든 결과로 풀이됩니다.

거래소별로 보면, 업비트가 전체의 약 67.5%를 차지하며 8조 2,955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빗썸이 3조 6,952억 원, 코인원 2,539억 원, 코빗 528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늘어난 만큼 가격 흐름은 다소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해 1억 5,810만 원,
• 이더리움은 0.15% 하락해 397만 5,000원에 거래됐습니다.
  비트코인의 최근 50일 최저가(1억 4,091만 원) 대비 상승률은 약 12.2%, 이더리움은 27.8%로 반등세는 확인됐지만, 단기 고점 압력에 눌리는 분위기입니다.

알트코인도 비슷한 흐름입니다.

• 도지코인은 0.18% 하락한 270.0원,
• 리플(XRP)은 0.46% 하락한 3,657.0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종목 모두 6월 22일 최저가 기준으로는 28~29% 가량 상승했지만, 전일 고점 대비로는 탄력이 둔화된 모습입니다.
  한편 파이코인은 전일 대비 6.21% 급락한 647.2원으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장 조정에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인 종목도 있습니다.

• 1인치네트워크(56.8%),
• 펏지펭귄(47.28%),
• 스텔라루멘(46.73%),
• 알트레이어(40.66%) 등은 단기 수급이 집중되며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업비트 거래 기준, 거래량 1위는 리플(XRP)로 1조 8,96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 하이퍼레인(1조 1,663억 원),
• 비트코인(5,202억 원),
• 알트레이어(4,616억 원),
• 에테나(3,963억 원) 순이었으며,
• 이더리움(3,636억 원)은 6위,
• 도지코인(2,237억 원)은 9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시장은 불확실성과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큰 변동 속에 기회를 잡는 투자자도 있지만, 단기 흐름에 휘둘리는 리스크도 커지고 있죠. 급등락이 반복되는 시기일수록 냉정한 분석과 분산 투자 전략이 더욱 중요해 보입니다.